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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onesixx 2010. 10.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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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구입한지 어느덧 1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2007년 스티븐 잡스가 이 엄청난 물건을 세상에 공개했을 때 부터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아이폰. 도대체 어떤 매력에 빠져 그렇게도 열광하고 그리 긴 시간 동안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입하고 1달이 지난 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제가 생각해오던 유비쿼터스를 이루어 줄 ‘단말기’ 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컴퓨터, 노트북, 웹, 핸드폰에 이르는 모든 기기에 한번에 연동되는 일정관리, 메모, 비지니스 등이 아이폰 하나가 있음으로 해서 더욱 유동적인 연계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지 바쁘다는 이유로 발길을 점점 끊어진 블로그로 다시 돌아와 시리즈 형식으로 제가 느끼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해 소개하고 아이폰(굳이 아이폰 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모바일 기기가 스마트 하다면 가능한 일입니다.)의 활용에 대한 팁을 몇 회에 걸쳐 적고자 합니다.

  일단 처음으로 언급될 주제는 일정관리 입니다. 저 역시 더 나은 인생설계와 체계적인 하루를 살고자 프랭클린 플레너를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일정을 잊지도 않고 언제나 펴보는 것 만으로 일정관리, 인생설계를 가능하게 하니까요. 하지만 프랭클린 플레너의 부피는 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었습니다. 가방에 넷북 하나 담고 플레너 담고 여러 물품들을 담고 보니 가방이 아령에 버금가는 운동기구로 돌변하더군요. 그래서 플레너랑 점점 멀어지게 되더니 결국 플레너는 집안에서만 저를 반기고 있습니다.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요새 활용하고 있는 컴퓨터, 넷북, 핸드폰, 웹에 이르는 모든 일정을 연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설정법을 소개하기 전에 “왜 그게 필요한 건데?”, “그냥 종이 플레너 들고 다닐래” 라고 말씀하실 분들과 기나긴 설정법에 지치실 분 들을 위해 설정 후의 모습을 먼저 보여드린 다음 설정법을 하나하나 소개해나가겠습니다. 관심이 없으시다면.. 요것만 보시고 관심이 생긴다면 설정법 까지 따라 해보시면 됩니다 :)

이 정도는 되어야 일정관리라 할 수 있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일단 종이 플레너는 그 부피가 큽니다. 저 또한 그래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죠. 부피가 크다 보니 습관이 되기도 전에 저에게서 멀어져 버렸고, 공간의 제약 또한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이 방법은 내 앞에 컴퓨터가 있던 노트북이 있던, 혹은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이 있던 상관없이 모든 일정을 동기화 하여 내가 들고 있는 기기들에 동일한 일정을 뿌려줍니다.
  별로라고요?? 손으로 쓰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구요?? 네 물론 그 어떠한 기록도 손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보다 편하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사진과 같이 모든 2월 1일은 음력표시만 되어 있는 상태로 일정이 없습니다. 노트북의 바탕화면은 리소스도 얼마 먹지 않는 프로그램이므로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응용하면 사무실, 가정 등에도 동일한 과정을 거치면 모든 일정이 동기화 되는 겁니다. 이때에도 사무실에는 사무실에 대한 일정을, 가정에는 사무실과 기타 다른 일정을 휴대가 가능한 핸드폰 및 노트북에는 모든 일정을 보이게 해놓으면 더욱 그 쓰임은 좋아집니다. 이제 핸드폰을 이용해서 2월 1일 일정을 추가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일정을 추가한 후에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전부 일정이 추가되어있고, 저 일정이 있기 15분전에는 SMS 한 통, 메일 한 통과 알람이 울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오전 5시 30분경에는 매일로 하루의 전체 일정이 배송되어와서 핸드폰으로든 웹으로든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된 후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가진 모든 기기들이 어디서 일정을 작성하든 모두 동일하게 동기화가 되니.. 제가 바라던 유비쿼터스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 위에서는 저렇게 종일 일정만 추가하였지만 하루 세부일정 혹은 Todo 역시 모두 동기화가 되니 부피가 큰 종이 플레너는 이제 넣어두셔도 됩니다. 이제 그 설정하는 법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웹 (Google Calendar)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구글 캘린더 입니다. 이 구글캘린더를 모든 기기에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거죠. 진정 ‘구느님’이라 할만 합니다. 예전에도 사용은 하고 있었지만 웹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사용이 뜸해졌지만 몇 가지 손질만 가하면 모든 기기의 베이스가 되어주는 아주 뛰어난 캘린더로 탄생합니다. 그럼 한번 손질을 가해보겠습니다.

1. 음력 및 한국 공휴일 설정하기

  한국 공휴일을 설정 해보겠습니다 그림으로 천천히 따라가보는 겁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대한민국 기념일 설정은 끝났습니다. 이 작업 하나로 이제 캘린더에는 대한민국 기념일들이 적혀서 출력되게 되는 거지요. 그리고 음력설정인데 이 음력은 일반 달력과 같이 몇 일 간격으로 하나씩 음력이 표기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전체에 표기되게 되면 좀 지저분해 지니까요 : ) 첫 번째 사진의 재미있는 캘린더가 아닌 URL로 추가를 클릭하신 후에 아래의 주소를 붙여 넣어 주시면 됩니다.

http://www.google.com/calendar/embed?src=8a6ek1inpi36pl9je3hbpiqob4%40group.calendar.google.com&ctz=Asia/Seoul

  위와 같은 형식으로 음력과 공휴일 설정이 완료되셨다면 성공입니다.
(대한민국 기념일을 그냥 URL로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복사하셔서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http://www.google.com/calendar/embed?src=ko.south_korea%23holiday%40group.v.calendar.google.com&ctz=Asia/Seoul

2. 기본 캘린더와 중요한 일 캘린더 등 설정하기

  캘린더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캘린더 뿐 아니라 회사에 다니시는 분은 회사 일정, 학교에 다니시는 분은 학교 주요 일정 등을 따로 설정해두고 나의 할 일과는 구분해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클릭 한번으로 다른 일정들은 안보이게 했다가 보이게 했다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제 기본 일정과 각종 국가 고시 일정, 일기 형식의 제가 한일 이렇게 3가지 일정과 Toodledo 할일 가젯을 추가하여 사용 중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내 캘린더의 만들기 링크만 누르면 되니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ㅎ 여기서 차후 아이폰에 연동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기본 캘린더는 그냥 두셔도 되며 제가 추가해두었던 시험 일정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시 그림으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위의 저 복사한 부분은 아이폰 기본캘린더에서 사용할 부분입니다.

https://www.google.com:443/calendar/dav/복사한부분붙여넣기/user

  위처럼 붙여 넣기를 한 다음 아이폰에 연계된 메일로 보내주시면 나중에 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 기본 켈린더에서 구독목록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위의 박스창 옆의 iCal 부분을 복사 해서 구독캘린더에 붙여넣으셔야 합니다 )

3. 구글의 일정을 올려놓는데 대한 이득

  구글 캘린더는 캘린더의 일정에 대해 알람기능을 제공합니다. 핸드폰을 인증해두셨다면 일정의 시간에서 사용자가 정한 시간을 남겨두고 메시지 및 메일로 알림을 주는 기능이지요. 이거라면 굳이 아이폰을 들고 다니시지 않더라도 노트북, 컴퓨터 만으로 가능합니다만, 아이폰이 있을 때의 그 이점에는 견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항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지금 설정하신 것은 모든 기기에 연동 시키기 위한 시작이었을 뿐입니다. 이제 아이폰의 설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이폰 (기본 캘린더 + Pocket Informant)

  아이폰으로 쓰는 캘린더는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돈 들여 사지 않아도 되는 기본 캘린더, UI가 멋들어진 Saisuke(9.99$ , Todo기능이 없습니다..) Refills(9.99$, 알림 기능이 없습니다.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UI는 앞의 둘보다 떨어지지만 구글캘린더와의 연동, todo 모두 뛰어난 Pocket Informant(6.99$ 현재는 12.99$로 올랐군요)등이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일정관리 어플은 Pocket Informant 입니다. 어느 것을 써도 무방합니다.

1. 기본 캘린더

  기존 맥 사용자들은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기본캘린더 입니다. iCal 형식을 그대로 들고 왔기 때문에 전반적인 UI는 좀 어지럽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위해서 여러 설정을 해야 된다는 귀찮음이 있지요. 기본캘린더를 연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방법은 다른 캘린더를 연동 할 수 없으므로 한가지만을 소개합니다.

  일단 설정에 들어가신 후 사진을 보시면서 따라오시면 됩니다.

  여기서 구독 캘린더 추가와 CalDAV 계정 추가 두 개로 나뉘게 되는데 구독캘린더 추가를 클릭하셨을 경우는 아이폰 내에서 수정이 불가능한 캘린더 입니다. 위의 음력과 대한민국 기념일 URL을 메일로 보내셔서 추가하시면 기본 캘린더에서도 음력 및 기념일을 볼 수 있습니다. CalDAV는 기본캘린더에서 수정가능하며 알람 설정 역시 가능하기에 주요 캘린더는 CalDAV로 추가해주면 됩니다. 서버에는 www.google.com 을 작성하고 사용자 이름은 구글 id@gmail.com 설명은 그 캘린더에 대한 명칭을 적어주시고 완료를 클릭해주세요.

  위의 방법으로 주요 캘린더를 전부 추가해 주면 기본 캘린더에서도 수정가능, 알람가능, 구글캘린더와 동기화 가능해 졌습니다. 샘플 보시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 Pocket Informant

  Pocket Informant 는 정말 강력한 일정관리 툴입니다. 일정관리와 Todo를 모두 지원하고 캘린더는 구글캘린더와 Todo는 Toodledo와 연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Todo는 프랭클린 플레너 형식, GTD 형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쓰시면 됩니다. 다른 UI가 깔끔한 일정관리 어플이 있음에도 Poket Informant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어플이고 돈이 아깝지 않은 어플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추후에 진행하도록 하고 설정법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크게 설정해야 될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일단 Setting 화면에 들어가신 후

  이렇게만 하시면 모든 구글캘린더 연동 설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더 나은 일정관리를 위한 설정 몇 개만 해주면 됩니다.

  위의 셀 타입만 미니 텍스트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Pocket Informant 의 셋팅은 간단히 끝났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출력이 되는지 샘플을 보실까요?

  글이 별로 적은 것이 없음에도 따라가기 쉽게 사진을 일일이 붙이니 점점 길어집니다.. 이제 컴퓨터의 셋팅만 끝내시면 됩니다. 조금만 힘내야 합니다.. 한번만 해주시면 이젠 손 댈 필요가 없으니까요.. 자 갑시다.

컴퓨터 (넷북 & 노트북 &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동기화 시키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MS outlook 또한 그 방법 중 하나인데 무겁다는 점, 가격이 비싸다는 점 그리고 프로그램을 한번 더 실행시켜야 한다는 점 때문에 논외로 하고 Rainlendar라는 프로그램만을 다루겠습니다.

  Rainlendar는 바탕화면에서 위젯처럼 돌아가지만 다른 여타 위젯에 비해 점유하는 리소스는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UI가 매우 깔끔하고 예쁘죠. pro 버전으로 다운로드 할 시에 정상 작동하지만 일정 앞에 [UNREGISTED]라는 문구가 삽입됩니다. 이 문구를 없애는 라이센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화로 약 16,000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저 또한 고민하고 있는 지출목록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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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lendar pro 다운받기 Rainlendar 한글화 하기 Rainlendar 스킨 다운로드

위의 링크에서 Pro와 한글화 버전을 받은 다음 Pro 설치 후 한글화 파일을 실행시켜주시면 모든 메뉴가 한글화 됩니다. 자 이제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트레이의 달력 모양을 오른쪽 클릭하신 후 옵션에 들어가 보세요.

  이게 다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 모든 작업을 완료 하셨다면 이제는 모든 일정이 동기화 됩니다. Rainlendar의 샘플을 한번 볼까요.

  제 바탕화면의 오른쪽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UNREGISTERED]라는 문구가 거슬리지만 제 카드가 정신을 놓아 Paypal에 팔려가기 전에는 저 모습을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ㅠ

  이상 최대한 자세하게 적고 싶었던 오공이의 아이폰 실생활 적용기 일정 관리편 마칩니다. 부족한 점은 지적해주시고 궁금하신 점은 댓글 혹은 이번 포스트에서 수도 없이 언급된 제 이메일 kjg3591@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덧 ) 구글 할 일은 구글 측에서 API를 제공하지 않아 동기화가 가능한 어플이 없다고 합니다 ㅠ

오.. 무슨이유에서인지 포스트가 폭파했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 쓴 게 아니였다면 꼼짝없이 다 날릴뻔 했군요; 다시 올립니다.

 

 

http://forsoar.co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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