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엔 행복해질수 있을까?
정말 잔인하고 힘든 2009년이었다. 빨리 이 미친 해가 지나가길 바랬고, 모든게 새로워지길 바랬다. 2010년이면 더 좋아지겠지 아니 그러길 희망한다. 정말 사는거 별거 없는데, 왜이리도 매순간 아둥바둥 거렸는지...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용기는 없고, 용기를 내어보다 이내 순간순간 아려오는 가슴. 이러다 죽겠구나 하고 품어대는 연기에... 아직도 토해내지 무언가 때문에 애굿은 담배만 태운다. 돌이켜보면 이런저런일들도 많았던것 같은데, 역시나 시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간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집에 있으면 시간이 정지된 듯하다. 지난해엔 그 어느해보다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사람들과도 거의 왕래가 없었다. 자꾸만 의도적으로 밖으로 나가려해도 자석처럼 집으로 발길이 당겨진다. 올해는 작년과 달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