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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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ixx 2008. 10. 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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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운동은 힌두 푸샵이다.

얼핏 보면 기존 푸샵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해보면 그냥 푸샵에 비해 상당히 힘든 운동이다. 일단 힌두 푸샵을 설명하기 전에 특수부대에서 하는 다양한 푸샵의 종류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처음 생각나는 건 일반적인 레귤러 푸샵이 있겠고, 다음으로는 손을 좁혀 삼두근을 더 강조하는 클로스 그립 푸샵(좁은 팔굽혀 펴기)이 있으며,

좁은 팔굽혀 펴기

반대로 팔을 넓혀서 하는 와이드 그립 푸샵(넓은 팔굽혀 펴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힘든 다이버 밤머라는 푸샵이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게 꼭 명랑을 연상케 하는 운동인데 벤치 프레스에서 인클라인과 디클라인을 합한 운동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레인지 폭을 보게 되면 일반적인 인클라인 디클라인 보다는 훨씬 크고 유연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옛날에 태권도도장 좀 다닌 사람들 중에는 한번씩은 해본 인간들도 있긴 한데 나이 들어 일반적인 푸샵만 계속 해 본 사람들은 이 운동을 병행해서 해 보면 절대 녹녹하진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니 연습들 많이 하시라.

다이버 바머

여기서 바로 힌두 푸샵을 설명하게 되면 쉬워진다. 다이버 밤머에서 앞으로 미는 부분만 취하고 다시 밑으로 곡선을 그리며 돌아오는 것 없이 바로 팔을 편 채 처음 자세로 되돌아 가는 것만 하면 된다. 인도 레슬러들에 의하면 단순한 근육 만들기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다이버 밤머와는 별도로 고반복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힌두 푸샵의 목표는 연속 250개이다. 물론 처음부터 하려면 쉽지 않으므로 힌두 스콰트처럼 중간 목표를 잡아 가면서 숫자를 늘려 나가면 된다.

마지막 세번째는 백 브릿지인데 이건 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요가 동작에서 뿐만 아니라, 국선도에서도 물구나무를 서서 머리를 박는 동작을 최고로 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그 중 하나가 머리에 밀집해 있는 혈을 자극하는 것과 평소에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 몸을 거꾸로 함으로써 기의 순환도 좋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우리가 군대에서 기합으로 받았던 머리 박기는 사실 건강에는 상당히 좋은 것이며, 레슬링에서는 건강 이외에 목 단련을 위해서도 백 브릿지 연습을 많이 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백 브릿지는 단순히 머리 중앙 뿐만 아니라 거의 코가 닿을 정도로 한다는 차이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몸의 유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앞뒤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계속 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버틸 수 있다. 처음에 하는 사람들에겐 위험한 동작이니 사진과 같이 손을 땅에 대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조금씩 익숙해질수록 3분 이상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늘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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