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실전 영어’ 공부하는 법
1.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카페(http://cafe.naver.com/sj0gam.cafe)에서 해당 연설의 MP3 파일을 내려 받은 뒤 음악을 듣듯 편하게 듣습니다.
2. 스티브 잡스의 숨소리까지도 귀에 익숙해졌다 싶을 때, 본문에 실린 문장을 나누어진 단락 그대로 이해하며 훑어봅니다.
3. MP3 파일을 들으며 스티브 잡스와 말하는 속도가 같아질 때까지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I’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for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저는 영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오늘/ (무엇 때문에? → for) 여러분의 학위수여식을 위해/ (어떤 학위수여식?) 세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대학의.
◎ 저는 오늘 세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스탠퍼드대학의 학위수여식에 함께하게 돼 영광입니다.
Truth be to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사실이 이야기되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으며/ 이번이 가장 가까운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 대학 졸업식에 와본.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이 제가 대학 졸업식에 가장 가까이 와본 겁니다.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오늘/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제 인생의 세 가지 이야기를.
◎ 오늘 저는 여러분께 제 인생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그게 전부입니다./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첫 번째 이야기는/ 입니다/ (무엇에 관한? → about) 점들을 잇는 것들에 관한.
- 점들을 연결한다? connecting the dots에서 dots는 무엇을 가리킬까요?
동양에서 시간은 태어나고 자라서 결실을 본 뒤 휴식에 들어가는 과정이 순환되는 원(circle)의 개념입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시작과 끝을 잇는 수평선과도 같아서 과거의 일은 수평선 왼쪽의 점이 되고 미래는 수평선 오른쪽의 점이 됩니다. dot(점)는 바로 ‘일생’이라는 수평선 위의 점이며, 하나의 사건 또는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 첫 번째 이야기는 점(인생의 전환점)들을 잇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six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eighteen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저는 자퇴를 했습니다/ Reed College에서/ (언제?) 첫 학기가 시작된 6개월 후에./ 하지만 그러고 나서/ (학교에) 머물렀습니다/ 청강생으로서/ (얼마 동안? → for) 이후 18개월 동안이나/ (언제까지 다녔을까요?) 완전히 학교를 그만두기 전까지.
- drop out은 두 단어 drop(떨어뜨리다)과 out(밖으로)이 함께 쓰여 ‘떨어져서 밖으로 나가는’ 그림을 연상해볼 수 있습니다. I dropped out 뒤에는 of Reed College라는 학교 이름이 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자퇴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 drop과 out이 합쳐져 명사 dropout이 되면 ‘중퇴자, 탈락자’란 뜻이 됩니다.
그리고 문장에서 drop-in은 떨어뜨렸더니 어딘가 안으로(in) 쏙 들어가버린 그림이 떠오릅니다. 어딘가에 잠깐 들어가는 것, 즉 drop in은 동사로 ‘잠깐 들르다’, 명사로는 ‘어딘가에 잠깐 들르는 사람’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미지들을 종합해서 ‘잠깐 들르는 사람(drop-in)으로 학교 주변을 맴도는(stay around)’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학교에 들러서 학교에 머문다, 즉 ‘청강생으로 대학을 다녔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리드 칼리지를 6개월간 다니다가 자퇴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그만두기 전까지 청강생으로 18개월 정도를 더 머물렀죠.
So why did I drop out?
◎ 왜 제가 자퇴를 했을까요?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그 이야기는 시작됐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 이야기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저의 생모는/ 였습니다/ 어린 미혼모 대학원생,/ 그리고 그녀는 결정했습니다/ 저를 입양 보내기로.
- ‘~를 입양시키다’라는 말은 put someone up for adoption으로 표현합니다.
◎ 저의 생모는 미혼의 어린 대학원생이었기 때문에 저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죠.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그녀는 느꼈습니다 강하게, 즉 굳게 다짐했습니다/ (무엇을? → that이 설명해줍니다) 제가 입양돼야 한다고/ (누구에게?) 대학 졸업자에게./ 그래서 모든 준비가 됐습니다/ (누구를 위해?) 저를 위해/ 입양이 되도록/ (언제?) 제가 태어났을 때/ (누구에 의해 입양되도록?) 변호사와 그의 아내에 의해.
◎ 제 생모는 제가 대학 졸업자에게 입양돼야 한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태어나면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되도록 모든 게 준비돼 있었습니다.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한 가지만 빼놓고/ (무엇을?) 제가 태어났을 때/ 그들은(=스티브 잡스를 입양하기로 한 변호사 부부) 결정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결정했는지? that 뒤에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은 사실 여자아기를 원한다고.
- pop은 튀어나오는 모습을 표현한 동사입니다. popcorn은 말 그대로 옥수수가 pop 하고 튀어나와서 된 옥수수 과자를 말합니다. pop eyes는 눈이 튀어나온 그림이죠? 그렇다면 상상력을 좀더 발휘해서 내가 튀어나왔다는 건(I popped out) 무엇을 말할까요? 어머니 배 속에서 10개월 동안 있다가 pop 하고 튀어나왔다는 이야기이니 ‘태어나다’라는 뜻입니다.
◎ 제가 태어나자, 바로 마지막 순간에 변호사 부부는 여자아기를 원한다고 결정한 것만 제외하고 말이죠.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ve got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그래서 저의 양부모님은/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밤중에/ 그 전화는 이렇게 묻습니다/ “예상치 못한 남자아기(착오가 생긴 아기)가 있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
◎ 그래서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저의 양부모님은 한밤중에 이렇게 묻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남자아기가 하나 생겼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
They said,/ “Of course.”
양부모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 “물론입니다.”
? 애초 스티브 잡스를 입양하기로 했던 변호사 부부가 남자아기란 이유로 거절하자, 결국 레이저 공장의 기술자인 폴 잡스와 회계사인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됩니다. 후에 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자극해준 양부모님에게 존경을 표하며 그들을 만난 게 큰 행운이었다고 말합니다.
◎ 양부모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 “물론입니다.”
My biological mother/ found out/ later/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제 생모는/ 알았습니다(find out의 과거형)/ 나중에/ (무엇을? that 이하에 나옵니다) 제 양모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양부는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 나중에 제 생모는 저를 입양하기로 한 어머니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과 아버지는 고등학교조차 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생모는 거부했습니다/ 서명하는 것을/ 최종 입양 서류에.
◎ 그래서 생모는 최종 입양서류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했죠.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go to college.
그녀는 relent했습니다/ 몇 달 후에/ (언제?) 양부모가 약속했을 때/ (무엇을? that이 설명해줍니다) 제가 대학에 갈 것이라고.
- 우리는 흔히 마음 상한 친구에게 “기분 풀어!”라고 말하죠? relent[ril·#47057;t]는 실타래가 풀리듯 뭉쳐 있던 감정이 풀려서 누그러진다는 뜻입니다. She only relented는 ‘그녀는 마음을 누그러뜨렸습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생모는 양부모가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입양을 허락합니다.
◎ 생모는 몇 달 뒤 저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양부모에게서 받아낸 뒤에야 마음이 누그러졌습니다.
This/ was/ the start in my life.
이것이/ 였습니다/ 제 삶의 시작.
◎ 이것이 제 인생의 시작이었습니다.
And seventeen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그리고 17년 후에/ 저는 정말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 그리고 17년 후에 저는 정말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하지만 저는 순진하게도 선택했습니다/ 대학을/ (어떤 대학을? → that이 설명해줍니다) 거의 스탠퍼드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그리고 노동자 계층의 부모님이 모으신 돈 전부가/ 소비되고 있었습니다/ (어디에? → on) 대학 수업료에.
- 돈이 수업료로 쓰이는 것이어서 수동 표현 were spent가 왔고, 당시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을 being이 나타내줍니다.
⊙ 하지만 저는 순진하게도 스탠퍼드 대학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선택했죠.
노동자 계층인 부모님께서 저축하신 돈 전부가 제 수업료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6개월 후에/ 저는 볼 수 없었습니다/ 가치를/ 그 안에서.
- 여기서 it은 부모님이 어렵게 모은 돈을 들여가며 비싼 대학교에 다니는 일을 말합니다.
⊙ 6개월이 지나도 저는 대학을 다니는 일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저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 몰랐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제 삶에서,/
또한 몰랐습니다/ 어떻게 대학이 저에게 도움을 줄지/ 그것을(→ 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도록.
- figure는 기본적으로 ‘숫자’란 의미가 있습니다. 가계부에 적힌 숫자는 ‘돈의 액수’를 가리킵니다.
미국 대통령이 타는 비행기는 Air Force One이라 하고, 부통령이 타는 비행기는 Air Force Two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람을 숫자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figure는 명사로 ‘숫자, 돈의 액수, 중요한 인물’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숫자를 보면서 우리는 ‘계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죠’. 숫자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figure의 동사 의미입니다.
일기예보에서 그냥 ‘오늘 더울 겁니다’ 하면 얼마나 더울지 잘 모르지만,
33℃라고 숫자로 더운 정도를 나타내주면(out) 얼마나 더운지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figure out은 이해하게 되거나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저는 제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도 몰랐고, 대학이 그것을 알아내도록 어떤 도움을 줄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And here I was/ spending all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그러면서 이곳에 저는 있었습니다/ 돈 전부를 소비하면서/ (어떤 돈? that이 생략됐습니다) 제 양부모님이 평생 동안 저축해온.
⊙ 저는 그저 부모님께서 평생 모아놓으신 돈 전부를 축내면서 이곳 대학에 있었습니다.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ay.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만두기로/ 그리고 믿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that이 설명해줍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 그래서 저는 대학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It was pretty scary/ at that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참 두려웠습니다/ 당시에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내렸던.
⊙ 당시에는 무척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습니다.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far more interesting.
그 순간에/ (어떤 순간? that이 생략됐습니다) 제가 자퇴한 순간,/ 저는 필수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어떤 필수과목들? → that이 설명해줍니다) 제게 흥미가 없었던./ 그리고 청강을 시작합니다/ 과목들을(ones=classes)/ (어떤 과목들?) 훨씬 더 흥미로워 보이는.
⊙ 자퇴한 순간부터는 흥미 없던 필수과목들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었죠. 대신 훨씬 더 흥미로워 보이는 과목들을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It wasn’t all romantic.
⊙ 생활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았습니다.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저는 기숙사 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을 잤습니다/ 바닥에서/ 친구들 방의.
⊙ 저는 기숙사 방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 방의 바닥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five-cent deposits/ to buy food with.
저는 반납하였습니다/ 콜라병들을/ 5센트 보증금을 위해 → 5센트씩 모으려고/ 음식을 사기 위해.
- deposit은 강 하류에 퇴적물이 천천히 쌓여가는 기본 그림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사로는 ‘놓다, 쌓이다, 퇴적시키다’라는 의미를, 명사로는 ‘퇴적물, 침전물’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석유가 매장돼 있는 곳은? Oil deposit! 퇴적물이 쌓여 있듯 돈이 쌓여 있는 모습도 deposit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deposit은 ‘예금하다, 맡기다’라는 동사의 의미에서 ‘예금, 보증금, 기탁금’이란 명사의 의미까지 갖게 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five-cent deposits은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에서 병이나 컵 등의 보증금으로 맡겨놓는 소액의 돈을 가리킵니다.
⊙ 그리고 음식을 사기 위해 콜라병들을 반납하며 5센트씩 보증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And I would walk/ the seven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그리고 저는 걷곤 했습니다/ 7마일을/ 마을을 가로질러/ 일요일 밤마다/ 맛있는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하레 크리슈나 사원에서.
- 한 끼 식사를 위해 스티브 잡스가 갔던 Hare Krishna temple(하레 크리슈나 사원)은 힌두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神)인 하레 크리슈나를 모신 사원입니다.
⊙ 또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얻어먹으려고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일요일 밤마다 하레 크리슈나 사원까지 마을을 가로질러 7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걷곤 했습니다.
I loved it.
⊙ 저는 그것이 좋았습니다.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그리고 상당 부분이/ (무엇의 상당 부분? → what이 가리킵니다) 제가 마주친 것들의/ 저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드러났습니다/ priceless한 것으로/ 나중에.
- 이 문장의 주어는 꽤 깁니다.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이 주어죠.
‘많은 것, 대부분의 것’이라는 명사로 쓰인 much와 뒤따라오는 what I stumbled into 사이에 전치사 of가 끼어들어 둘을 이어주는 끈 역할을 해줍니다.
stumble into는 ‘뭔가에 발부리가 걸리다, 우연히 말려들게 되다’ 라는 뜻! what I stumbled into는 우연히 인생에서 말려들게 된 무엇! 우연히 인생에서 마주치거나 겪게 된 일들을 말합니다.
어쩌다가 마주치게 되었을까요?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전치사 by는 동명사(-ing)와 함께 쓰여 ‘~함으로써’라는 뜻으로 방법이나 수단을 표현해줍니다. 따라서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은 ‘나의 호기심과 직감을 따르면서’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과 직감을 따르다가 마주친 많은 일들이 결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turned out!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뿔테안경을 쓴 어수룩한 샐러리맨이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한 바퀴 뺑 돌고 나오면 빨간 망토를 두른 슈퍼맨이 되는 것처럼, 돌고 나오니(turn out)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 문장의 의미를 더 구체화하여 분석해보겠습니다.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그리고 삶에서 마주친 많은 일들이/ 저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드러났습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으로/ 나중에.
⊙ 그리고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마주치게 된 많은 일들이 나중에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et me/ give you/ one example.
제가 하도록 해주세요/ 당신에게 주는 것을/ (무엇을?) 하나의 예를.
⊙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Reed College는/ 당시에/ 제공하였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캘리그래피 강좌를/ 이 나라에서.
- calligraphy는 붓이나 독특한 펜으로 아름다운 손글씨체를 만들어내는 예술 분야를 말합니다. 그래서 필기체, 필적, 서법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 당시 리드 컬리지는 아마도 미국에서 최고의 캘리그래피 강좌를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calligraphed.
캠퍼스 곳곳에/ 모든 포스터와/ 모든 서랍의 라벨들은/ 아름답게 (손글씨체로) 적혀 있었습니다.
⊙ 캠퍼스 곳곳에 붙은 포스터와 서랍의 라벨들은 손글씨체로 아름답게 적혀 있었죠.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저는 자퇴를 해서/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정규과목들을,/ 저는 결심했습니다/ 캘리그래피 강좌를 수강하기로/ 배우기 위해/ 이것(this)을 어떻게 하는지.
- 여기서 this는 캠퍼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캘리그래피를 말합니다.
⊙ 저는 자퇴를 해서 정규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캘리그래피 강의를 듣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우기로 했습니다.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s-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저는 배웠습니다/ 삐침이 있는 글꼴과 삐침이 없는 글꼴에 대해,/ 간격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것에 대해/ (어떤 간격?) 서로 다른 문자 조합들의 간격,/ 무엇이 멋진 글꼴을 멋지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 삐침이 있는 글꼴과 삐침이 없는 글꼴에 대해, 그리고 무엇이 멋진 글꼴을 멋지게 만드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그것은/ 였습니다/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정교한/ 방식의/ (어떤 방식? → that이 설명해줍니다) 과학이 capture할 수 없는,/ 그리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매혹적이라는 것을 (→ 저는 그것에 매혹되어 버렸습니다.)
- capture의 기본 뜻은 ‘잡다’입니다. capture가 책이나 영화, 그림, 예술작품과 만나면 ‘상황이나 느낌을 언어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science can’t capture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 그것은 과학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정교한 것이었죠. 저는 그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 스탠포드 대학 졸업축사 전문
I'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for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Truth be to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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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six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eighteen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I drop out?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ve got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They said, "Of course." My biological mother found out later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go to college. This was the start in my life.
And seventeen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But I naï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And here I was spending all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ay.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far more interesting..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five-cent deposits to buy food with. And I would walk the seven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Let me give you one example.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calligraphed.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s-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at calligraphy class,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10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because believing that the dots will connect down the road will give you the confidence to follow your heart even when it leads you off the well-worn path, and that will make all the difference.
≫≫≫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I was lucky.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twenty. We worked hard, and in ten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billion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We'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the Macintosh, a year earlier. And I'd just turned thirty, and then I got fired.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And so at thirty,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I'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in my life.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 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and I retur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And Lo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It was awful-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Sometimes life's going to hit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and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Don't settle.
≫≫≫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Because almost everything--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It means to try and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ten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the doctor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I had the surgery, and, thankfully, I am fine now.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It'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s quite true.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u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This was in the late sixtie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thirty-five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It was idealistic,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Stu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참조>
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2008/03/12/200803120500045/200803120500045_1.html
http://cafe.naver.com/sj0ga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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